번개·낙뢰 사고 대처법 - '30초'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여름철 폭우와 함께 따라오는 무서운 자연현상, 바로 번개·낙뢰입니다.

최근 들어 낙뢰 사고가 부쩍 늘고 있는데요. 기후위기로 대기 불안정 현상이 심해지면서 번개 발생 빈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 요즘 번개가 더 자주 치는 걸까?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대기 불안정성을 키워 번개를 자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죠.

실제로 기상청 낙뢰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에서 낙뢰가 14만 5784회 발생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44%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도 상황은 심각해요. 인도 과학환경센터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낙뢰로 90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낙뢰 사고, 왜 이렇게 위험할까?

낙뢰는 사람을 감전시키거나 화상을 입히는 치명적인 자연재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년간 31건의 119 낙뢰 출동이 있었고, 이 중 6건은 심정지 사고였어요.

2023년 강원 양양에서는 번개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도 있었습니다.

소방청 통계 보기

최근 낙뢰 사고 바로가기

강원 양양 번개 사고 바로가기

 

 

 

30초가 골든타임! 번개 대응법 총정리

✔️ "30·30 안전수칙" 기억하세요!
천둥·번개가 보이면 30초 이내에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 후 30분이 지나야 외출 가능합니다.

 

 

번개가 칠 때 이렇게 하세요

• 기상청 호우·낙뢰 예보를 체크하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세요.
• 낮은 곳으로 대피하세요. 산 정상, 바닷가, 넓은 공터는 피해야 합니다.
• 우산, 등산 스틱 등 긴 물체는 몸에서 멀리 두세요.
• 자동차 안이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6.21. 조간 보도자료) [생활 속 안전습관 만들기 II] 낙뢰사고 예방법 .hwp

1.11MB

집 안에서의 주의사항

•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전등·전자기기에서 1m 이상 떨어지세요.
• 전화기는 유선전화 사용을 삼가세요.
• 노트북, 스마트폰 충전도 중단하세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더 알아보기

 

낙뢰에 맞았을 때 응급처치 방법

낙뢰 사고는 심정지와 화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번개를 맞은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의식이 없는 경우

•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세요.
• 119에 신고하고, 도착할 때까지 계속 CPR을 유지합니다.
• 환자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하세요.

의식이 있는 경우

• 편한 자세로 안정시키세요.
•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도 내부 화상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 진찰을 받으세요.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는?

• 산 정상, 암벽
• 키 큰 나무 아래
• 해변, 강가, 골프장
• 넓은 운동장이나 공터

이런 곳은 낙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호우 발생시 행동요령 바로가기

 

마무리: 번개 대응, 미리 준비하세요!

번개·낙뢰 사고는 예상할 수 없는 자연재해지만, 준비만 잘해도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연재난에 대비해 기상청 날씨누리와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항상 참고하세요.

 

 

 

 

 

함께보면 좋은 글 best 5

여름철 식중독 증상, 예방법, 주의 음식

 

코속에서 냄새 나는 이유? 원인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폐소공포증 원인 증상 치료 병원

 

열사병 증상, 일사병 차이, 응급처치, 치료 총정리

 

공복유산소 후 식사 시간 언제?